트럼프, AI 기업 앤스로픽과의 갈등 심화

트럼프 전 대통령이 AI 기업 앤스로픽을 향해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지면서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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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앤스로픽의 최강 AI 모델 해외 접근 차단 명령

인공지능 회사 앤스로픽과 트럼프 행정부 간의 갈등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정부는 샌프란시스코 소재 앤스로픽에 자사의 가장 강력한 AI 시스템에 대한 해외 접근을 차단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이 지시는 앤스로픽의 사업과 AI 안전성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이미지에 상당한 도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앤스로픽은 이 지시에 따르기 위해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가장 고급 모델에 대한 접근을 차단했습니다.

이 조치는 앤스로픽이 ‘페이블 5’와 ‘미토스 5’라는 새로운 AI 모델을 출시한 지 며칠 후에 나왔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수정할 수 있는 미토스 5는 해커들이 컴퓨터 네트워크에 침입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사이버 방어자와 인프라 제공자의 소수 그룹’으로만 출시가 제한되었습니다. 페이블 5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과학 연구 및 기타 복잡한 작업에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앤스로픽은 현재 주요 기술 기업들과 AI 발전을 놓고 경쟁 중입니다. 회사는 상장을 신청했으며 평가액이 거의 1조 달러에 달해 경쟁사인 오픈AI를 앞지르고 있습니다. 챗봇 클로드의 출시로 앤스로픽은 AI 경쟁에서 앞서가게 되었으며, 연간 수익은 2025년 90억 달러에서 2026년 5월 470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정부의 안보 우려와 앤스로픽의 반박

앤스로픽은 금요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정부가 국가 안보 우려를 제기했지만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정부가 페이블 5를 우회하거나 탈옥하는 방법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앤스로픽은 AI 시스템이 사이버보안 작업에 오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으며, 어떤 테스터도 이러한 보안 조치를 광범위하게 우회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및 AI 자문관인 벤처캐피탈리스트 데이비드 색스는 앤스로픽이 ‘안전성보다 소비자 모델의 지속적인 제공을 우선시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 안보 문제를 해결한 후 페이블에 대한 접근을 복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색스는 ‘행정부는 이 모든 일이 가능한 한 빨리 일어나기를 원한다’며 ‘앤스로픽이 자신들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던 안전 요청에 응하지 않으려는 것이 솔직히 당황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주말 동안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도 앤스로픽을 향해 비난을 퍼부으며 공개 갈등을 심화시켰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X에 ‘3개월 전 국방부는 앤스로픽을 우리 건물에서 영구적으로 내쫓았다’며 ‘매일이 그것이 올바른 결정이었음을 증명한다’고 게시했습니다.

아마존의 보안 우려가 정부 명령의 촉발점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마존의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가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 특히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와 나눈 대화가 대통령의 명령을 촉발했습니다. 아마존 연구원들은 앤스로픽의 페이블 5 모델을 사이버 공격자들을 돕는 데 사용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할 수 있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아마존 대변인은 ‘정부가 잠재적 보안 위험에 대해 우리의 조언을 구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언론사에 말했습니다.

아마존은 앤스로픽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AI 모델 학습을 위한 칩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앤스로픽은 정부 명령을 준수하고 있지만, 이 발견이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배포된 상용 모델을 회수할 이유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회사는 ‘이 기준이 업계 전체에 적용된다면 모든 최첨단 모델 제공자의 모든 새로운 모델 배포가 본질적으로 중단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분쟁과 현재의 긴장 관계

앤스로픽과 트럼프 행정부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다른 쟁점을 두고 싸웠습니다. 앤스로픽과 국방부는 2억 달러 규모의 정부 계약과 관련된 언어를 놓고 싸웠습니다. 앤스로픽은 자신의 기술이 미국인 감시나 자율 무기에 사용되지 않도록 더 많은 보장을 원했지만, 국방부는 이를 앤스로픽이 ‘미국 군대의 작전 결정에 대한 거부권을 장악하려는 시도’로 봤습니다.

2월에 트럼프 대통령은 앤스로픽을 ‘급진 좌파’이자 ‘깨어있는’ 회사라고 부르며 연방 기관들에 앤스로픽 기술 사용을 중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에 앤스로픽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자신들이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된 것을 뒤집고 정부가 불법적으로 회사에 대해 보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과 협상 진행 상황

앤스로픽과 백악관은 AI 모델을 둘러싼 우려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타임스에 따르면 앤스로픽의 고위 기술 담당자들은 월요일 워싱턴DC에 있었으며 백악관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이 회의가 상무부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측의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분쟁이 AI 규제의 향후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사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앤스로픽이 정부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하고 어느 정도 타협할 것인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AI 기업들이 국가 안보와 상업적 이익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춰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보도에 근거한 내용이며, 실제 적용 전 전문가 검토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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